≪ 한약재, ‘염증 치료’ 효과 높다 ≫
<앵커 멘트>
관절염 치료 등에 쓰이는 오가피와 우슬 등의 한약재가 염증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됐습니다.
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.
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.
<리포트>
관절염이나 디스크 치료에 많이 쓰이는 한약재입니다.
오가피는 뼈와 근육을 강화합니다. 우슬과 구척은 염증을 억제하고, 기순환을 원할하게 해줍니다.
손가락 마디가 저리고 무릎이 아픈 관절염 증상으로 이 약재들을 복용한 60대 여성입니다. 한달 만에 통증이 많이 줄었습니다.
<인터뷰> 홍분선(퇴행성 관절염 환자) : "약 먹고 침 맞고 그러니까 이게 많이 풀려서 손도 많이 부드러워졌어요."
한 한방병원과 이화여대 약대 연구진이 이 한약 추출물을 관절염이 생긴 실험용 쥐에게 투여했습니다.
열흘이 지난 뒤 염증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
생체 내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도 줄었습니다.
관절염 치료에 쓰이는 한약제가 염증을 억제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입니다.
<인터뷰> 신준식(한방병원장) : "부작용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고, 신경의 재생을 촉진하는 것이 장점이라고 하겟습니다."
이번 연구결과는 대체의학 분야에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에 실렸습니다. [출처: KBS 뉴스 2010.08.0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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